교보생명, 무디스 A1등급 10년 연속 획득..등급전망도 ‘안정적’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6.18 13:0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A1(안정적)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교보생명 본사 전경 (자료=교보생명)

무디스의 A1등급은 보험사의 재무안전성과 지급능력이 우수한 경우 부여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5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이후 10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의 A1등급 재확인에는 우수한 영업력과 전속설계사 조직, 안정적인 보험사업 수익성, 견조한 자본적정성, 낮은 재무레버리지 비율 등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선두권의 시장 지위와 안정적인 수익성, 견조한 자본적정성 유지가 예상될 것으로 전망해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생명보험업계에서 무디스 A1·피치 A+ 등급을 받고 있는 곳은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지난달에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새 회계제도(IFRS17)와 지급여력제도(K-ICS) 하에서도 탄탄한 재무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역량을 또 한 번 입증했다”며 “국내 경제에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상존해 있지만 우수한 자산운용 능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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