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1구역 새 집행부 선임..현대건설 , 반년 만에 공사재개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6.12 16:34 | 최종 수정 2024.06.13 07:29
의견
0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현대건설이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를 재개한다.
현대건설은 전날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이 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선임한 만큼 약속대로 12일 재착공한다고 밝혔다.
대조1구역은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서울 강북권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2022년 10월 착공했지만 조합장 및 임원 전원 직무집행정지로 1년 넘는 기간 집행부가 부재했다. 여기에 약 18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미지급 문제가 겹치면서 지난 1월 1일부로 공사가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중단 이후에도 끊이지 않던 집행부 소송 전 속에서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의 코디네이터 파견, 주택정책실장과 은평구청장의 중재와 면담이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법적으로 안정적인 집행부만 구성되면 즉시 공사를 재착공 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두 차례에 걸쳐 보낸 바 있다.
현대건설은 “신임 조합장과 공사비 협상, 마감재 결정, 조합원 및 일반분양 등 사업추진을 원활하게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