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한묶음 1만원 시대..동원F&B, 내달 김 가격 인상 발표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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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08:21 | 최종 수정 2024.05.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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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김 한묶음이 1만원인 시대가 왔다.
24일 연합뉴스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다음 달 김 가격 인상을 발표한다. 동원F&B는 조미김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는다.
평균 인상폭은 10%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현재 9480원인 동원 ‘양반 들기름김(4.5g, 20봉)’ 가격이 1만원을 넘게 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김 가격을 11~30% 올렸다. ‘CJ 비비고 직화 들기름김(5g, 20봉)’과 ‘CJ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4.5g, 20봉)’ 가격은 8980원에서 9980원으로 올렸다. ‘CJ 명가 재래김(4g, 16봉)’은 5380원에서 6980원으로 인상했다.
광천김과 대천김, 성격식품도 제품 가격을 10~30% 올렸다.
국내 김 수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마른김 도매가격은 지난달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80% 올라 100장당 1만원을 넘었다. 이달 23일 도매가격은 1만700원으로 1개월 전 1만440원보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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