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지은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마포구립합창단과 구천 지휘자와 함께하는 '시와 노래'를 개최한다.
오는 5월 10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공연되는 '시와 노래'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완성도 높게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마포구립합창단은 제20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 대통령상(2016), 제13회 부산국제합창제 은상(2017)을 잇달아 수상해 프로합창단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합창단으로 평가받았다.
'시와 노래'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마포구립합창단의 연주와 구천 지휘자의 해설, 그리고 구천 지휘자, 김진수 지휘자 간 토크가 결합된 특별한 구성으로 관객을 맞는다.
김진수 지휘자는 김용호 시, 조성은 작곡의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비롯해 김소월 시에 작곡가 조혜영이 곡을 붙인 '못잊어' 등 여성합창 특유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와 노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앙드레 토마스 작곡의 'I Dream a World(난 꿈꾸네)'는 지휘자 구천 교수가 지휘봉을 잡는다. 구천 지휘자의 해설로 꾸려지는 공연은 음악적 지식을 더해 80분의 공연시간을 꽉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