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AI ‘월드IT쇼’ 혁신 경쟁..삼성 갤럭시S24 ‧LG 콘셉트카 알파블 주목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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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09:01 | 최종 수정 2024.04.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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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2024 월드 IT쇼'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어제(17일)일 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박람회는 올해로 16회 째를 맞는다.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ICT 관련 행사다. 올해 WIS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카카오를 비롯한 10개국 446개 기업이 참여해 1188개의 부스를 꾸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외국인이 직접 통역 전화 기능을 시연한다.
부스 내부는 도시 광장 콘셉트로 전시관을 꾸리고 도서관, 공원 등 일상의 공간에서 갤럭시S24 시리즈의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포츠파크를 배경으로 '생성형 편집' 기능을 사용해 그럴듯한 결과물을 내거나, 저조도 환경에서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경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공들이고 있는 전장사업과 이용자를 배려하고, 차별화된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AI인 '공감지능'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관 입구에는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LG 알파블'이 LG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꾼다.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 알파블 내부에는 와인 냉장고가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혁신을 테마로 꼽은 전시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 제품도 선보였다. LG랩스가 제작한 캠핑카 콘셉트의 '본보야지'는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올레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홈 솔루션 '씽큐', 웹OS 등의 제품과 서비스를 적용해 제작됐다.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듀크박스' 시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 행사도 하루 2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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