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LIG넥스원, 중장기 실적 개선·수출 증대 명확..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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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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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IG넥스원에 대해 꾸준한 수주 잔고 확대와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LIG넥스원의 연결 매출액은 8212억원(+50.2% YoY), 영업이익 498억원(-26.9% YoY)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치와 비교해 매출액은 7.5%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19.1% 하회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영업이익 하회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무전기 사업 매출 인식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4분기 해당 사업의 인식이 지연됐고 지연된 매출액 2700억원은 전부 인식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면서도 LIG넥스원은 지난 2일 세종연구소 성남 부지 매입을 공시했다. 지난해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한 데 이어 향후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한 부지 매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영업 실적 개선과 원활한 선수금 유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유했다”며 “해당 투자들이 각각 개발 매출, 양산 매출, 미래 전장 기술 확보와 직결된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장기 실적 개선과 수출 증대라는 투자 포인트가 명확하고 영업이익률은 점차 개선돼 오는 2025년 8.2%, 2026년 8.4%로 성장할 것을 전망한다”며 “현궁과 신궁 등 무기체계 중심으로 꾸준하게 수주 잔고를 늘려가는 가운데 대규모 수출 기회와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 차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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