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사내벤처 ‘해낸다컴퍼니’ 분사창업..“지분 투자·창업지원금 제공”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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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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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생명은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가 최초 분사·창업 기업으로 새출발한다고 9일 밝혔다.
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의 일과 삶 균형 잡힌 성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교보생명의 사내 벤처다. 워킹맘과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오후1시’가 주요 서비스다. 오후1시는 3040 워킹맘들 사이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분사 창업 이후 해낸다컴퍼니는 교보생명과 지속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교보생명의 여성건강보험, 어린이보험, 교육보험 등 워킹맘들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안내한다. 교보생명 상품 부가서비스에 해낸다컴퍼니의 유료 서비스 ‘엄마의 편지’와 ‘자녀행동 진단 서비스’를 무료 제공해 양사 모두 윈윈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교보생명의 성장 지원도 계속된다. 해낸다컴퍼니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창업지원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내벤처 제도 시행은 도전과 창의 조직문화 확산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사 최초로 분사·창업하는 해낸다컴퍼니가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회사 내부 임직원을 통한 개방형 혁신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회사 차원의 사내벤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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