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체제 전환 통한 지속 성장 의지..강율빈 대표 단독 선임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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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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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넵튠이 4년 만에 체제를 전환하며 지속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넵튠은 1일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각자대표를 넵튠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4년 만의 단독 대표체제 전환이다.
유태웅 각자대표는 김승후 대표와 함께 님블뉴런 공동대표를 맡고 넵튠 부사장으로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한다.
넵튠 창업자 정욱 전 대표는 넵튠 최고전략책임자 역할을 지속한다. 기업 비전 수립과 계열사 시너지 효과 창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율빈 대표이사는 “넵튠은 상장 7년만에 처음으로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명확한 목적을 가진 사업 유닛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강율빈 대표는 지난 2016년에 ‘애드엑스’를 창업했다. 2018년에는 애드테크 기업과 곰팩토리를 인수했다. 2019년부터는 앤플라이스튜디오·말랑·엔크로키 등 매년 1~2개의 모바일 게임·앱 개발사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무역진흥유공포상 산업통상부장관 표창과 벤처창업진흥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애드엑스는 2022년 11월에 넵튠과 합병했다.
넵튠은 올해 개발사 이케이게임즈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고양이스낵바’를 개발한 자회사 트리플라는 모바일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 나무꾼’을 지난달에 글로벌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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