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주도하는 아파트 단지 어디?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3.20 09:00 의견 0

유림E&C,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주경 투시도 (자료=포스코이앤씨)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 다양한 장점을 갖춘 올라운드 아파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 자연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춘 단지들이 청약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의 경우 평균 9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성황리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곳의 일반분양 분 74가구는 신축 별동으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이 가까운 입지다. 또, 조경에는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뿐만이 아니라 펫가든, 팜가든 등이 들어선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공급된 전북 전주시 ‘서신 더샵 비발디’는 일반 공급 644가구 모집에 3만5797건의 접수가 몰려 1순위 평균 55.59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전주 서신동 중심 입지와 상품성 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여기에 원스톱 문화공간 카페, 스터디북카페, 프리미엄 안심보관센터 등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수요자의 주택 선택 기준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은 아파트를 살펴보면 직주근접 및 학주근접의 입지, 교통, 편의시설, 자연 등 편리한 주거 요건은 물론 아파트 설계를 비롯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까지 두루 갖춘 아파트에만 수요가 쏠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입지를 비롯해 생활환경과 상품성을 갖춘 분양 물량들이 이목을 사로잡으면서 분양 일정을 앞 둔 알짜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림E&C는 3월 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원에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129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부산도시철도 4호선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일광신도시에 선보이는 리조트형 하이엔드급 아파트로 일광해수욕장이 인접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조경팀이 시공하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컨ㅣ콘셉트의 놀이터를 비롯해 포레스트 키즈카페(대형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남•여 사우나(냉•온•열탕) 등 커뮤니티시설이 구성됐다.

GS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3월 분양 예정이다. 총 3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동, 전용 59㎡~109㎡ 총 3214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다. 약 5.2만㎡ 면적의 조경에는 어린이놀이터, 수변공간 등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전 유성구 일원에 조성되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대전지하철 1호선과 2호선(24년 착공예정, 트램) 유성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NC백화점, 홈플러스 유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생활인프라와 월평공원, 유성온천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독건물형 피트니스센터와 조깅트랙, 옥상정원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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