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현대해상, 제도 개선 시 배당 불확실성 축소 예상..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3.13 08:3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차증권이 현대해상에 대해 제도 개선 가능성과 실적 회복을 감안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해약환급금 준비금 법인세 관련 제도 개선 시 현대해상의 불확실성 완화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준비금 제도가 개선될 경우 배당가능이익은 약 37% 증가함과 동시에 우하향하는 문제도 해결돼 배당 불확실성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대해상의 제도 개선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대부분 보험사들이 해약환급준비금 적립 부담으로 인해 향후 배당가능이익이 우하향한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당국 입장에서도 준비금은 법인세 관련 문제가 크다는 점 때문에 제도 개선 필요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예실차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CMS 규모도 양호할 것이란 평가도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예실차 손실이 7278억원에 달해 보험손익에 크게 부담으로 작용됐으나 기말 가정 변경 반영에 따라 올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약이 진정 추세인 점 등에서 올해 마이너스 조정 효과는 축소 예상한다”며 “할인율 조정으로 인한 신계약 CSM 환산 배수 하락 요인은 4월 위험률 조정에 따른 보험료 인상 효과로 일부 상쇄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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