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키즈 잡는다..롯데百, 마르디 메크르디 키즈 매장 유통사 첫 오픈

최정화 기자 승인 2024.03.07 07:54 의견 0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 마르디 메크르디 매장 전경 (자료=롯데백화점)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글로벌 MZ세대에 이어, 글로벌 키즈 마음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 기존 마르디 메크르디 매장 맞은편(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키즈 전문 매장인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를 추가로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키즈 라인인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는 지난해 11월 한남동에 오프라인 공식 매장 1호를 오픈한 이후, 유통사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유통사 최초 오픈한 K-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가 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실제로 마르디 메크르디는 오픈 이후 줄곧 월드몰내 국내 영패션 매출 1위는 물론 외국인 매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50% 이상이 외국인 매출로 일본, 중국, 미국, 대만, 태국 등 전 세계 MZ세대들로부터 하나의 K-기념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같은 디자인의 제품도 컬러 별로 구매하거나, 선물용으로 같은 제품을 여러 개 구매하는 등 국내 고객보다 객단가(1인당 구매금액)도 약 1.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월드몰 마르디 메르크디 레쁘띠에서는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마르디 메크르디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키즈 상품들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또 코튼 자켓과 시어서커 자켓 등 2024년 봄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 인테리어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선인장을 좋아하는 따듯한 나라의 갤러리를 컨셉으로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 소속의 권철화 작가와 협업해 입구부터 내부 벽면, 가구까지 귀엽고 아기자기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선착순 방문 고객 60명에게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하기 등 미션 수행 시 월드몰 오픈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맘&키즈 커플 티셔츠 세트, 리본 헤어 클립 등을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 구매금액에 따라 헤어밴드 등을 증정하고 14일까지는 전 구매고객에게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와 권철화 작가가 협업한 컬러링북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장세정 롯데백화점 캐주얼1팀 치프바이어는 “기존 ‘마르디 메크르디’에 이어, 이번 키즈 전용 매장까지 유통사 최초로 오픈하면 그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외 고객들의 발길을 롯데백화점으로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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