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남원)=최창윤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정부가 진행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돼 지역 상생과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 지역 주체가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 공모 대응을 위해 2. 1 전북특자도교육청에서 도지사, 도교육감, 5개 시장 군수, 전북대 등 7개 지역대학 총장, 캠틱 등 9개 기업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남원시는 시 전반적인 산업구조가 취약하여 기반산업조성,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및 정주환경 구축의 순환 고리로서 특구 지정이 꼭 필요하며 인구소멸 위기로 지역 성장을 위해 특구 지정이 시급한 만큼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실무협의 T/F 구성, 교육혁신을 통한 지리산권 교육중심도시 역할을 할 수 있는 남원형 특구 모델을 발굴 기획했다.
특구 신청방법 3개의 유형 중 광역지자체장-교육감, 기초지자체가 공동으로 신청하는 3유형으로 준비했고 전북특자도, 전북특자도교육청 및 교육 전문가와 함께 지역산업 성장전략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주요 골자로 온 역량을 집중하여 공모사업에 대비했다.
특구는 ▲남원형 늘봄학교거점센터 구축 공교육 구조화 ▲미래교육 및 신산업 특성화 교육 ▲글로컬캠퍼스 연계 강화 ▲글로벌 K-컬쳐산업 특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한 주요 실행과제 4개 부분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늘봄학교 거점센터를 건립 양질의 교육 · 돌봄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늘봄센터는 전문 관리 인력과 강사 배치, 셔틀 운행, 늘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드론축구, 쿠킹, 창작공방, K-컬쳐 등 지역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S/W미래채움센터를 활용한 AI, 코딩 등 창의적 미래인재양성프로그램 지원과 드론 인재 발굴 및 집중 육성을 위해 초중 방과후학교 수업 연계, 특화심화반 및 정규 수업과정 등 단계별 운영방안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술고, 특성화고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컬캠퍼스 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운을 기반으로 K-푸드, K-컬쳐 산업을 특화하여 창업을 돕는 한편 글로컬캠퍼스 내 산학협력과정 학과개설, 신산업융합학과, K-컬쳐 융합학과 개설 등 지역인재 정착프로그램 가동하여 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글로컬캠퍼스 K-학부 외국인 유학생의 초기 정착과 연계를 위해 랜선 한국어학당 운영, MOU 체결국과 문화교류 등 차별화된 컨텐츠를 지원하여 관계 인구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의 인재를 키워내며 교육과 미래 신산업 연계, 일체형 지리산권 교육중심도시로서 지역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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