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육성 자금 조달” LG화학, 최대 1조원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총 3조 4,450억원 몰려, 당초 계획 대비 2배 증액 발행 검토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2.28 08:23 의견 0
LG화학 본사. (자료=LG화학)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LG화학이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를 총해 확보된 자금은 신성장동력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조 44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당초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하는 것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신고금액은 ▲1000억원인 2년 물 7950억원 ▲2000억원 규모의 3년 물 1조 4800억원 ▲ 1300억원 규모의 5년 물 7700억원 ▲700억원 규모의 7년 물 4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 및 미래 신성장동력 투자 재원으로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확정 금리는 3월 5일에 최종 결정된다.

신고금액 기준 금리는 LG화학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p~0.15%p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LG화학과 동일 신용등급 회사채 평균 금리인 등급민평금리 대비로는 약 0.14%p~0.32%p 낮은 수준이다. (0.01%p=1bp, basis point)

LG화학은 AA+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최근 지속적인 고금리 상황에서도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원활한 자금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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