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CJ제일제당과 친환경 바이오 나일론 사업화..생산·판매 합작사 설립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2.15 13:34 의견 0
CJ제일제당 최은석 CEO(왼쪽)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LG화학)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친환경 바이오 나일론 사업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14일 CJ제일제당과 바이오 원료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두 회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세워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 정밀 발효 기술 및 공동 개발 기술로 바이오 원료를 생산한다. 또 LG화학의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처럼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특히 옥수수 사탕수수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돼 탄소 저감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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