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진 연구자 성장 지원 힘쓸 것"

윤, 16일 대전서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 참석

최정화 기자 승인 2024.02.16 14:33 | 최종 수정 2024.02.16 20:25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진 연구자 성장을 위한 지원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젊은 과학도들을 직접 만나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방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지난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110여 명과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인 중·고교생 50여명을 만나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이들로부터 다양한 건의 사항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뛰어난 인재가 많고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들이 선진 강대국이 되는 시대”라며 “미래 과학자들이 성장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과학 기술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30억원 예산을 책정해 120명이 장학금을 받도록 했다.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12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 당시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을 도입하겠다”며 올해도 신진 연구자 성장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 앞서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젊은 과학자들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도입 방침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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