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 "수도권·대구 5∼6곳 출마지 검토해 내달 결정"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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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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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오는 4·10 총선에서 출마할 지역구와 관련해 "대여섯군데로 추려서 지금 보고 있다.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12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도부급 인사들의 경우 마지막에 후보 등록일(3월 21∼22일)을 앞두고 전략적 판단을 할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개혁신당이 지역구 후보를 얼마나 낼지를 묻자 "연휴 지나면 40명 정도 후보가 등록할 걸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로 다른 세력에서 등록하는 후보들, 또 지지율이 상승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후보들까지 해서 충분히 많은 수를 낼 수 있다"고 답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공동대표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원이나 지지층에서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4개 제3지대 정당 및 세력의 합당 논의가 급물살을 탄 배경에 대해서는 "사실 설 연휴 직전에 개혁신당 측에서 '당명과 지도체제, 단일 당 대표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정하자'는 제안을 먼저 던졌다"고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제3지대 통합 결정에 반발해 기존 개혁신당 당원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개혁신당 측 지지자나 당원들이 개혁신당의 후속 인선을 보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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