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독일예술가곡의 전문가 테너 조창후의 독창회가 오는 4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테너 조창후는 현재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교회음악학과 객원조교수다. 한국국제크리스천예술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독하여 Essen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 이탈리아 로마 A.I.D.M 성악과를 졸업한 테너 조창후는 독일 Gelsenkirchen 오페라단에서 객원단원으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오페라 ‘마적’, ‘여자는 다 그래’,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등 수십여 편의 오페라 작품에 출연했디.
또한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수십 편의 오라토리오와 칸타타의 독창자로 출연하였다. 그밖에 슈만 서거 150주년 기념 초청 리더아벤트, 모차르트 250주년 페스티발 초청연주, 부산시향과의 말러 페스티발 ‘대지의 노래’ 전곡연주, CTS오페라단 성탄축제, 기독교 세진음악회 초청연주, 2010 CTS 기독교방송 송년음악회, 수십 회의 오페라 갈라콘서트 및 리더아벤트 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형태의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테너 조창후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 및 음악코치인 피아니스트 김도석이 함께한다. 백석대학교 대학 및 대학원 실기교수 및 포스코합창단 예술감독인 김호철의 해설로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사랑의 슬픔 속에서 방황하는 방랑자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본 윌리엄스의 '방랑자의 노래'와 독일 낭만파 시인 하이네의 시를 통해 남성의 사랑의 기쁨과 실연의 슬픔을 노래하는 로버트 슈만의 '시인의 사랑'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별히 해설과 함께하는 무대로서 더욱 작품의 이해도를 높인다. 주최 측은 "온전히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연주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