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장 풀가동·2공장 착공’ 삼양식품, 생산능력 증가로 지속 고성장 예고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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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3 09:48 | 최종 수정 2024.01.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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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삼양식품은 올해 5월 밀양 제2공장 착공과 더불어 제1공장 생산능력 가동률 90% 이상이 되면서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로 창업이래 최초 1조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다. 호재 가운데 올해는 밀양 제2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제2공장 준공이후 생산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제2공장 준공 후 매출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작년 4분기 연결 매출 3186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맵탕과 간편식 브랜드 쿠티크 관련 마케팅을 확대했지만 불닭볶음면 등 인기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견고하다.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안정적인 투입 원가 흐름을 고려하면 영업마진율이 5% 가량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성장은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견인했다. 삼양식품의 면과 스낵 수출액은 2126억원 가량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중국 내에서의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한 결과다. 미국에서도 월마트와 코스트코 판매가 늘면서 큰 폭의 수출 증가가 이루어졌다.
국내 매출은 697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닭볶음면 판매 호조세와 더불어 신제품 맵탱 판매 실적이 더해지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시장 반응도 고무적이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이날 삼양식품에 대해서 매수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2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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