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어린이 재난 안전 지원..안전교육 확대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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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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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현대건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플랜코리아와 함께 포항·경주·부산 지역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현대건설·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플랜코리아 3개 기관이 초등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재난안전용품을 보급하고 재난 안전교육 및 모의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올해로 4회째다.
현대건설을 포함한 3개 기관은 지난달 23일부터 경주·부산·포항 지역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인별 재난안전 보조가방과 학급별 재난대피가방 5500여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재난 안전교육과 재난대피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올해 전달한 재난안전 보조가방은 가방 내부에 충격 방지용 고무패드 보호대가 삽입됐다. 비상시 재난안전 경안전모 대신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가방 겉면에는 차량 '제한속도 30km/h'가 부착됐다.
학급별로 보급된 재난대피가방에는 소화스프레이·경광봉·랜턴·드로우백 등이 수납됐다.
각 학교에서 진행한 재난 안전교육은 ▲재난 안전용품 사용법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사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경주에서 국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경안전모’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부산과 포항으로 사업이 확대됐다.
현재까지는 주요 지진 발생 지역인 경주·부산·포항 총 22개 초등학교에 1만1000여개의 재난 안전 경안전모를 전달했다. 재난 안전교육과 모의 대피훈련은 1만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기 실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안전 훈련이 필수”라며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재난위기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어린이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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