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x프릳츠 선물세트 (자료=오뚜기)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오뚜기가 편의점 판매가격 인상 계획을 반나절 만에 철회했다.

오뚜기는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24종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뚜기 측은 "지난해부터 누적되어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철회했다"면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속에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민생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당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뚜기 카레 등 24종 제품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올리기로 CU 등 각 편의점 유통사에 통보했다.

가격인상 예정이었던 제품은 ▲토마토케챂(300g)을 2650원에서 3000원 ▲분말 카레와 분말 짜장(100g)은 2500원에서 2800원 ▲크림스프와 쇠고기스프 등 스프류 가격(80g)은 2500원에서 2800원 등으로 올릴 계획이었다.

편의점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 기조 때문에 몇몇 제조사가 가격 인상을 철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최정화 기자 choijh3591@gmail.com 최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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