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굵은 남자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관객맞이 준비

정성연 기자 승인 2023.11.01 13:06 의견 0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감독 김봉한)’은 지난 10월 30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자료=㈜제이앤씨미디어그룹)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이 언론배급 시사회를 마치고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감독 김봉한)’은 지난 10월 30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영화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이 친구 도식(오대환)의 계략으로 야수들의 전쟁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봉한 감독과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서지혜, 주석태 배우가 참석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을 연출한 김봉한 감독은 “누아르는 모든 감독들에게 꿈같은 장르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 원안을 받고, 박성웅 배우를 만나는 순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겼다”라며 개봉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오랜 기간 모두가 함께 고생하며 촬영한 작품을 향한 애정과 개봉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우철 역을 맡은 한국형 누아르의 아이콘 박성웅은 “액션이 많기도 했지만, 복싱 장면이 특히 많았다. 정말 감독님, 액션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노력한 영화다”라며 영화를 만나보게 될 관객들을 향해 응원을 부탁했다.

이어 도식 역을 맡은 오대환은 “너무 좋아하는 박성웅과 다시 한번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 대형 스크린으로 보니까 확실히 만족스럽다”라며 개봉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각수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인 오달수는 “각수는 삼류 인생이지만,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 거의 처음에 가까운 배역이라, 사투리 수업을 따로 받기도 하고, 정말 큰 도전이었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치른 서지혜는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영화관에서 했었다. 그때 저 스크린에 내 얼굴이 나오면 어떨까, 라고 상상만 했는데 그 꿈이 이뤄졌다. 아직도 잘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곤 역을 맡아 극강의 빌런을 연기한 주석태는 “와일드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 제가 가장 덜 거친 외모다, 그래서 캐릭터성을 부각하기 위해 사투리를 쓰는 설정도 넣어보고, 대본에는 없던 욕설도 감독님과 상의해서 추가했다. 영화를 오늘 처음 봤는데, 앞으로 10년 동안 광고는 못 할 것 같다”라며 개봉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시사회 종료 후 언론 평가도 눈여겨 볼만 하다.

언론은 “구원 없이 내달리는 야수들의 거친 전쟁”(OSEN_유수연 기자), “주조연을 막론한 야수들의 숨막히는 열연”(JTBC엔터뉴스_김선우 기자), “더 와일드해진 박성웅표 누아르의 정석”(스포츠투데이_서지현 기자), “거친 남자들의 의리와 야망이 미로처럼 치밀하게 그려진 정통 누아르”(히네마크리틱_김형호 평론가) 등의 평가를 내놔 관객 기대를 높이다.

언론배급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흥행 레이스에 시동을 거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오는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