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500선 붕괴..미 연준 ‘매파’ 발언 여파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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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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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 여파로 장 초반 2500선 아래로 무너졌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1.04포인트(0.84%) 떨어진 2493.93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기준으로 25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달 23일(장중 저가 2,499.89) 이후 한 달 만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 6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020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매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8%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64%, 1.82% 급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기술주 약세가 뚜렷하게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도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99포인트(1.39%) 내린 848.69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억원, 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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