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몰을 응원합니다” 배민, 배민상회에 지역 특산물 입점
지역 생산자들에게는 판로 확대, 외식업 사장님에게는 양질의 식자재 공급 기대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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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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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의 식자재 전문 몰 배민상회에 지역 생산 상품을 판매하는 지자체몰이 입점한다. (자료=우아한형제들)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배민의 식자재 전문 몰 배민상회가 지역 생산자와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상생 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이달 11일부터 배민상회 지역테마관에 경남 김해와 전북 지역의 지자체몰인 ‘김해온몰’과 ‘해가람몰’의 주요 물품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자체몰은 지역 주민들의 소득 확보, 지역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민간 위탁하거나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전국에 8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두 곳의 지자체몰 추가 입점으로, 기존 ‘남도장터’까지 총 3개 지자체몰이 입점하게 됐다.
이번 배민상회의 지자체몰 유치는 지역 상생협력의 일환이다. 지역 생산자에게는 배민상회라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배민상회를 이용하는 전국 외식업 사장님에게는 양질의 지역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5월 지역 테마관이 신설되고 처음으로 입점한 남도장터의 경우 7~8월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남에서 생산된 국내산 쌀 등 국산 식자재 원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첫 입점 지자체몰이 초기 안착에 성공하면서 다른 지자체몰의 추가 입점으로 이어졌다. 이번 입점으로 전북 지역 유명 젓갈류, 건어물이나 김해 지역에서 생산된 꿀, 한우 등을 배민상회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배민상회는 지자체몰의 추가 입점 유치에 나서는 한편, 지자체몰들이 배민상회 내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자체몰과 긴밀히 협의해 적합한 상품을 선별하고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김중현 실장은 “배민상회를 통해 지속해서 입점 지자체몰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역 생산자와 외식업 사장님 모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상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민상회는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지자체몰과 함께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늘부터 24일까지 김해온몰은 추석 선물 세트 구매 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되는 30% 할인쿠폰을, 일반상품은 최대 1만 원 할인되는 20% 쿠폰 지급 행사를 진행한다. 또 해가람몰도 상품 구매 시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되는 20% 할인 쿠폰 지급한다. 쌀, 김, 오징어 등 외식업 사장님들이 식자재몰에서 자주 구매하는 식재료 원물을 큰 폭의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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