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도 인정한 펄어비스 ‘검은 사막’…“‘붉은 사막’ 작업도 순항”

김명신 기자 승인 2023.05.22 17:11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K-게임의 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심 속 게임사들이 전하는 프로모션과 새로운 소식 등 업계 정보를 매일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편집자-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의 글로벌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한국의 대표 온라인 MMORPG다.

특히 ‘검은사막’은 챗GPT가 꼽은 ‘2023년 베스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이름을 올리는 가 하면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 또한 ‘2023년 국내 베스트 MMORPG’에 대해 ‘검은사막’을 최상단에 언급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3월 선보인 검은사막 조선 배경의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는 업데이트 후 인기를 얻으며 6월 중 글로벌 출시를 이끌었다.

‘아침의 나라’는 검은사막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대륙으로, 기존의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한국의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우리의 이야기’가 다양하게 추가됐다.

특히 실제 한국의 지형을 모티브로 제작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K-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의미를 더하고 있는 셈이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를 오는 2분기 글로벌 지역에 선보이고, 미국·일본 지역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우리 아름다운 조선의 모습과 검은사막의 아름다운 모습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새로운 배경과 콘텐츠 제작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 글로벌 진출 속도전…신작 '붉은 사막' 하반기 개발 완료 목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우사 각성’ 또한 31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우사 각성’은 지난해 선보인 신규 클래스 ‘우사’의 각성 버전이다. ‘우사’는 쌍둥이 언니 ‘매구’와 함께 한국적인 클래스로 글로벌에서 인기가 높다. 한국 신화 속 저승인 ‘서천 꽃밭’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펄어비스는 2019년 국내 직접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험가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해왔다. 정기적으로 ‘하이델 연회’, ‘칼페온 연회 등 행사를 통해 직접 만나 들은 의견들을 콘텐츠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등에 반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 사막‘ 글로벌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신작 게임 ‘붉은 사막’ 역시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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