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네트워크 통해 혁신 서비스 강화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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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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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높은 시장금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섰다.
17일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있는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현지 법인 10개, 사무소 3개 등 증권사로서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연간 세전순이익 2000억원 돌파한 뒤 이듬해에는 2432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세전순이익 2000억원 돌파했다.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해외에서 16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국내 최초 인도 주식 직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중국에 집중됐던 해외 투자 고객분들에게 14억의 인구 인도에 분산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인도 현지 출장 후 인도 대표 IT기업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인포시스, 위프로 등 주요 기업들에 대한 리포트를 대량 발간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뒤 지난해 그랜드 오픈을 통해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서비스 개시 8개월만에 약 10만여개의 고객계좌를 돌파하며 온라인 브로커리지 증권사로 성장 중이다.
베트남법인은 자본금 기준 현지 4위의 증권사로 현지 고객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및 온라인 계좌개설,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업계 최초로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시스템을 개시했고 인도네시아 최초 펀드몰(온라인 펀드판매) 론칭과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개시하며 현지 영업환경에 최적화된 온라인 채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20년 현지 주식시장 시장점유율 1위로 도약했다. 또한 현지 기업의 IPO 주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수의 IPO 주관을 완료하는 등 IB영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지 유망기업 발굴을 통한 PI 투자 및 주선 등을 통해 수익성의 다양화도 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동맹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 중심의 사고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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