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앱 EV 인프라 최다 사용 차량은 EV6..주로 40대가 사용

이상훈 기자 승인 2022.12.15 06:29 의견 0
[자료=소프트베리]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14일,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소프트베리는 자사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EV Infra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현황이 담긴 ‘2022년 전기차 이용 트렌드’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EV Infra 앱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은 ▲40대(36%) ▲50대 이상(29%) ▲30대(28%) ▲20대(7%) 순으로 나타났다. ​

40대 비율이 가장 높은 이유로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전기차 구매 여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용자 성별은 남성 (84%), 여성(16%)로 남성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앱에 자차로 등록한 전기차 유형으로는 SUV(57.8%)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준중형차(12.9%) ▲화물차(9.9%) ▲대형차(6.3%) ▲중형차(3.8%)로 집계됐다. ​

브랜드 모델별로는 ▲기아 EV6(17.1%) ▲현대 아이오닉(12.3%) ▲테슬라 모델Y(6.6%) ▲기아 니로(6.2%) ▲테슬라 모델3(6.1%)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 충전 수는 경기도(32%)가 1위로 나타났으며, ▲서울특별시(16.9%) ▲제주특별자치도(7.7%) ▲대구광역시(7.3%) ▲경상북도(6.9%)가 뒤를 따랐다. 충전기별 충전 이용 빈도는 ▲환경부(40%) ▲한국전력(12%) ▲차지비(6.2%)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5.6%) ▲에버온(4.3%) 순으로 나타났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최근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가 36만 대를 돌파하며,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편리한 충전 인프라 정보 제공을 위해 충전 네트워크와 회원카드 로밍 제휴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등록된 전기차 수는 누적 36만대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전국 약 21만여 대의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EV Infra앱은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43만건을 돌파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