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집권세력의 조국 사태 뭉개기 수법 더욱 교활해져"

박응식 기자 승인 2019.09.30 15:02 의견 0
 

[한국정경신문=박응식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조국 사태 뭉개기 수법이 시간이 갈수록 더 교활해지고 위험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침내 이들은 ‘체제 전복’을 꿈꾸는 反 대한민국 세력임을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명백히 가짜뉴스라면서 부인하고 발뺌하고 거짓말했다"며 "그러다 정 안 되니, 이 사람 저 사람 엮어서 물타기 공세를 했고 그 다음에는 케익을 손에 든 장관의 뒷모습 사진으로, 감성팔이를 했다"고 날을 세웠다. 

촛불시위 참석인원과 관련해 "아무리 보아도 200만명으로 둔갑시키기에는 과한 것이었다"며 "옆에 대규모 축제 인원까지 훔쳐서 부풀렸다. 한마디로 판타지 소설급으로 뻥튀기하고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곧 있으면 이제 나오는 시나리오가 있다. 여론이 바뀌었다고 대대적인 선전을 할 것"이라며 "권력청탁형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올 것이다. 허위 여론조사를 만들기 위한 좋은 구실거리가 필요해서 200만 집회 거짓말까지 지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검찰개혁을 내세우지만 이는 '조국 찬반'을 '개혁 찬반'으로 바꿔내기 위한 프레임 전환'이라며 "이 정권의 조국 지키기의 본질은 검찰 개혁이 아니라 결국 정권 치부 가리기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적폐청산의 적임자로 내세운 윤석열 총장의 검찰이 이 정권의 적폐를 들추려 하자 마치 소금 맞은 미꾸라지마냥 발악하는 것"이라고 맣했다

나아가 "이는 결국 범죄와 비리가 있다면 누구든지 명명백백하게 수사하고 처벌해야 하는 대한민국 사법제도 자체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대한민국 사법 체제 전복 행위일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홍위병을 앞세운 체제 쿠데타"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