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취임 100일.."금리 인상 정도나 속도, 미국보다 적을 것 기대"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8.28 14:27 의견 0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유가나 식품류, 주로 육류 가격이라든지 밀의 가격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지금 내려가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 "10월쯤부터는 좀 더 낫지 않느냐고 대개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 흐름에 대해선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 정도나 속도는 아마 미국보다는 조금 적을 수도 있지 않겠나, 저희가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석인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임명이 될 수 있도록 지금 노력하고 있다"며 "검증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검증받고 있는 분들은 지금 몇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 때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냈을 때와 현재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제일 큰 차이는 정치권이 상당히 대립적인 측면이 많아진 같다"고 답변했다.

취임 100일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기초는 확실히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역시 안보 문제, 동맹의 복원"이라며 "경제 문제에서도 규제개혁에 대한 틀을 확실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미흡한 점은 소통, 국회와의 대화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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