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물류 플랫폼 ‘피쉬블록코인’, 연말까지 전용 지갑 개발 목표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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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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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국내에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또 여전히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상인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수산물을 구입하는 이들의 걱정은 끊이지 않는다.
이에 '피쉬블록코인(FBC)'이 수산물의 생산 과정, 유통, B2B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수산물 물류 네트워크 솔루션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 피쉬블록코인은 상품을 사고 파는 관계자들의 정보가 플랫폼에 입력되면 주요 연혁 및 신용 정보가 블록체인에 입력된다. 이로써 신뢰도 높은 거래가 가능하며, 고객은 상품의 유통경로와 생산지를 투명하게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쉬블록코인 측은 " 수산물이 배에서 내려 트럭에 적재되고, 가게에 도착하는 모든 유통시스템의 모니터링과 운영을 디지털화해 블록체인 내에서 관리한다. 이 때 문서들의 작성 및 송수신 절차가 간소화되며, 이로 인해 업무 효율성 제고와 정보 처리 비용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면서 “또, 유통 과정의 시간을 확인하면서 식품의 신선도 보존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쉬블록코인은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전용 지갑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피쉬블록코인은 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체 가상자산 'FBC'를 발행했다.
최종적으로 피쉬블록코인은 수산물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뿐 아니라 전 세계 5대양 수산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핫빗(Hotbit)에 FBC 코인이 상장됐다.
피쉬블록코인 관계자는 "수산분야에 대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블록체인 수산물 플랫폼으로서 FBC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선 FBC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전자지갑을 연내 완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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