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보안위험 경감 환경 제공..공공기관 첫 '정보보안 GRC 시스템' 구축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25 08:00 의견 0
25일 한전은 실시간 위험평가 기반의 '정보보호 전략 수립과 운영체계'(GRC)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전력 CI. [자료=한전]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전력이 보안위험 경감 환경을 제공한다.

한전은 이를 위해 실시간 위험평가 기반의 '정보보호 전략 수립과 운영체계'(GRC)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GRC는 거버넌스(Governance)·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규정 준수(Compli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조직의 내부통제 구조와 리스크 관리 및 규정 준수 활동을 다루는 전략을 뜻한다.

한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대부터 많은 기업이 정보보안 GRC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민간 금융사 1곳을 제외하면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에 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GRC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RC 시스템이 기업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식별·측정하고 관련 규정 안에서 활동하도록 관리하며 리스크 경감을 위한 전사적 내부통제 환경을 제공한다"며 "정보보안 관리의 즉시성과 가시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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