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베트남 'KOSEF 2022' 참가..신기술 소개로 해외사업 다각화 모색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7.21 10:26 의견 0
'KOSEF 2022' 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오른쪽3번째 김장현사장) [자료=한전KDN]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열리는 베트남-한국스마트전력에너지 전시회(이하 KOSEF)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최대규모의 전기전력 산업전시회인 KOSEF(The Korea Smart Electric & Energy Fair) 2022는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전력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미래 트랜드 기술과 전기전력설비,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 품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해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돼 그 의미가 크다.

한전KDN은 이번 전시회에 ▲분산형전원 출력제어 단말장치 ▲차세대 배전자동화 단말장치 ▲배전자동화 운영시스템 ▲배전자동화용 근거리 무선통신장치 총 4종의 솔루션을 출품·전시한다.

분산형전원 출력제어 단말장치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전력계통에 대한 안정적 연계와 분산형전원으로 인한 선로의 전력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분산형전원 연계점 전압이 규정 범위 초과 시 이를 제어하는 능동전압제어 기능과 비상시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인버터 직접 출력제어 등이 주요 기능인 솔루션이다.

배전자동화 시스템 원격 운영의 핵심 구성요소인 배전자동화 단말장치는 배전 선로의 데이터 취득과 개폐기의 감시·제어를 수행하는 단말장치다.

기존 성능에 보안기술 적용 및 4차 산업혁명 융복합기술 수용을 위한 TCP/IP 통신 기능을 추가해 파일 전송 속도 향상과 통신모뎀의 자동복구 및 전원공급 이중화를 통해 계통 운영에 안정성을 개선했으며 확장형 모듈 방식으로 향후 다양한 전력서비스 연계가 가능한 제품이다.

배전자동화 운영시스템은 전력계통 중 배전망에 연계된 개폐기, 차단기 등의 전력 설비들을 원격에서 감시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운영서버, FEP, HMI 장치로 구성된 이 제품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Linux 기반의 이중화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HMI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고려해 윈도우 기반의 화면을 제공한다. 본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고장구간은 신속하게 분리해 정전시간을 축소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게 한다.

배전자동화용 근거리 무선통신장치는 배전 분야 현장 감시를 위한 무선통신 장치로 음영지역 및 유선통신 설치 불가 지역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무선통신 이중화 주파수를 사용해 신속한 통신을 제공하며 암복호화 통신 및 다양한 통신방식(LoRa, Wi-Sun, Zigbee, WIFI-Hallow)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3년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전KDN의 최신 ICT 기술을 동남아시아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해외 사업의 다양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전력ICT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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