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뜨자 마동적 출연작도 덩달아 인기..홈초이스, VOD 6편 추천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7.15 11:0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범죄도시 2’의 극장가 흥행에 힘입어 ‘마블리’ 마동석의 과거 출연작품들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범죄도시 2’는 12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올해 최대 흥행작으로 6월에만 극장가에서 537억 매출을 기록했다.
이제 배우 마동석이 흥행 보증수표가 됨에 따라 홈초이스는 15일 ‘부산행’, ‘신과 함께: 인과 연’, ‘악인전’, ‘시동’, ‘백두산’, ‘이터널스’ 등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 VOD 6편을 추천했다.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광고, 영화 제작 및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1000만 관객을 확보한 좀비 아포칼립스 ‘부산행’(2016)에서 마동석은 좀비가 된 수많은 감염자들을 맨 주먹으로 물리치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다. 해당 영화는 맨손으로 빌런을 제압하는 마동석 특유의 이미지를 대중에 제대로 각인한 작품이기도 하며, 그가 재난 블록버스터에도 어울린다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했다.
마동석은 ‘신과 함께: 인과 연’의 성주신(神)으로 연기했다. 성주신은 오랜 시간 인간들의 곁을 지켜온 가택신으로, 인간 시절에는 화원이었지만 죽은 뒤 신으로 환생해 천년 동안 이집 저집 옮겨가며 사람들을 지켜주며 지낸다. 마동석은 극중 "나쁜 사람은 없더라, 나쁜 상황이 있을 뿐"이라는 명대사를 남기기도 했으며 우락부락하고 거친 외모와 달리 허술한 인물의 연기까지 잘 소화해내 관객들의 호응을 샀다.
2018년작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 보스와 범인 체포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의 공조를 다룬다. 마동석은 폭력조직 제우스파의 아무것도 거리낄 것 없는 두목을 열연했고, ‘부산행’에 이어 또 다시 맨 주먹으로 악당을 때려잡는 역할을 소화해 마치 진짜 두목 같이 자연스럽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시동’(2019)은 마동석의 코믹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다. ‘베테랑’, ‘엑시트’ 제작진이 만든 만큼 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함과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동네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상필(정해인 분)이 중국집 주방장 거석이 형(마동석 분)을 만나 세상을 배워가는 이야기로, 마동석은 평범하지 않은 비주얼은 물론, 카리스마로 군기를 잡지만 의외로 소심한 위기 대처 능력으로 반전 웃음까지 전한다.
마동석은 또 하나의 재난 액션 ‘백두산’에서 색다른 인물로 변신했다. 힘을 내세웠던 예전 캐릭터와 달리, 백두산의 폭발을 예측하고 폭발을 막는 방법을 제시하는 지질학 교수가 된 것. 그는 극중 이병헌, 류승룡, 전혜진, 배수지와 연기합을 맞췄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 ‘이터널스’의 강력한 파워를 가진 길가메쉬 역할을 제안 받아 할리우드에 데뷔했고 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터널스’는 괴물 데비안츠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태초의 수호자 집단 이터널스에 대한 내용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