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모델3 5만9000대 리콜..소프트웨어 '이콜' 결함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7.04 08:14 의견 0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독일 도로교통청은 전 세계 5만9000여 대의 차량에 영향을 미치는 자동 긴급호출 시스템의 결함으로 테슬라 모델Y와 모델3를 리콜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 당국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긴급 구조대원에게 자동으로 연락하도록 설계된 '이콜(eCall)'이 고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수량은 5만9129대 규모다.

독일의 테슬라 차량 리콜 사태는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공장 폐쇄로 생산 및 공급망이 차질을 빚으며 2분기 차량 인도가 전 분기 대비 17.9% 감소한 데에 더해진 악재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 달 텍사스와 베를린에 있는 테슬라의 새로운 공장들이 배터리 부족과 중국 항구 문제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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