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올해 '고객가치' 경영 집중.."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 의지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29 13:51 의견 0
구광모 LG그룹 회장 [자료=LG그룹]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올해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히 대응할 전망이다.

2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서 "올해는 여전히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이 지체되고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변화에 민첩히 대응해야 한다"며 "고객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LG만의 고객 경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그간 정예화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해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LG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가치 경영'을 중심으로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입장이다.

또 비핵심 사업을 정비하고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등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 상정된 이익배당(보통주 주당 2800원)과 사내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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