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원두재 속한 울산현대 축구단, '경매야' 통해 블록체인 기부경매 실시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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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13:47 | 최종 수정 2022.01.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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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위해 기부경매를 실시했던 프롭테크 기업 넥스트아이비(이하 경매야)가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또 한 차례 희망나눔 기부경매를 실시한다.
경매야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 경매에 대한 입찰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비대면 부동산 경매 서비스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메타버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많은 비즈니스 모델들이 온라인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경매야는 가장 아날로그적인 부동산 경매 시장을 온라인·디지털로 전환한 서비스를 선보여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매야는 온라인으로도 신뢰하며 부동산을 경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비대면 부동산 경매 서비스 제공방법을 특허 등록했다.(※ 등록번호 : 제10-2250084호)
아울러 경매야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경매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접목시켜 그간 명품 반값경매와 기부경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경매야의 기부경매는 낙찰자에게 경매 물건과 더불어 이를 입증하는 NFT 카드까지 카카오톡으로 전달해 줘 더욱 뜻깊다. 무엇보다 암·복호화돼 블록체인으로 기록되는 경매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해 신뢰할 수 있다는 게 경매야 측의 설명이다.
이번 기부경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K리그 인기 구단인 울산현대 축구단과 경매야가 함께 진행한다. 울산현대 축구단은 이청용, 원두재, 이동준, 오세훈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많으며 팬들 또한 상당한 구단이다.
'2022 희망 나눔 기부 경매'라고 명명된 이번 기부경매에서는 울산현대 축구단 선수들의 기부경매 물픔 경매가 이뤄진다. 이청용 선수는 실제 경기에서 착용했던 친필 사인 축구화가, 골키퍼 조현우 선수는 친필 사인 유니폼을 내놓으며 모든 경매 물품은 최저 30만원부터 입찰할 수 있다.
경매 입찰기간은 이달 17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21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최종 낙찰 금액 전액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된다.
전영훈 넥스트아이비 대표는 "이번 기부경매는 울산현대 축구단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모쪼록 경매에 많이 참여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넥스트아이비의 경매 플랫폼 '경매야'는 올해 민간 부동산 경매 시장을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민간 부동산 경매 활성화를 통해서 부동산 유통시장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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