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푸켓서 총기난사로 사상자 5명 발생..경찰, 용의자 새우 상인 추적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1.09 11:35 의견 0
[자료=폴리스 태국 뉴스 페이스북 페이지]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태국 경찰이 총기 난사 범인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추적을 시작했다고 방콕포스트가 8일 밝혔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7일 인기 관광지인 푸켓 시내 시장 근처 해산물 자판기에서 무장괴한이 총을 난사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인근 새우 상인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경찰은 총격이 7일 오전 10시쯤 무앙(Muang) 지역의 카셋(Kaset) 시장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한 남성과 여성이 심각한 총상을 입고 새우 가판대 근처에 누워 있는 것을 목격하고 바치라 푸켓 병원(Vachira Phuket Hospital)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추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3명(남성 2명, 여성 1명)도 총에 맞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수사관에 따르면 총격범은 새우 판매상인 마니놉 미통(Maneenop Meethong)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인근 새우가게 주인 및 가족들과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후 그는 집으로 돌아와 총을 들고 그들에게 발포한 다음 현장을 도주했다.

태국 경찰은 현재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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