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어스데이', 경연대회 상금 전액 넷임팩트코리아에 기탁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1.07 14:25 | 최종 수정 2022.01.07 17:55 의견 0
[자료=넷임팩트코리아]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바다를 위해 쓰레기를 디자인하는 청소년 소셜벤처 '어스데이(Earth Day)' 팀이 넷임팩트코리아에 '2021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받은 최우수상 상금 전액을 쾌척했다. 해당 기부금은 삼성꿈장학재단의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 지원사업에 보태어져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자아실현이 어려운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꿈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고교생들로 이뤄진 어스데이는 폐그물 재활용과 관련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이 주관한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소셜벤처 팀 리더인 성원경(17·한국외국인학교) 양은 "소셜벤처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아 기부를 결심했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소셜벤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팀원인 최하은(15·고양국제고) 양은 "적은 액수지만, 이 기금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미래세대 역량강화 비영리단체 넷임팩트코리아 제임스 리 지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2021 소셜벤처 경연대회'라는 의미 있는 공모전으로 나눔에 참여해 준 성원경 리더와 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넷임팩트코리아에서 올해 기획 중인 세상을 변화시키는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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