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새해 첫 수주 성공..1조6700억 규모 선박 10척 수주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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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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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1조67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000TEU급 LNG(액화천연가스)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따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대형 LNG선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 인도될 계획이다. 이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뿐 아니라 선박의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 등도 탑재됐다.
함께 수주한 피더 컨테이너선 3척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방침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실제 발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확보한 만큼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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