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식 사과 "남편 지지 거두지 말아달라..아내 역할에만 충실할 것"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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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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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일고 있는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씨는 26일 오후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저 때문에 남편 비난받는 사실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돼 정말 괴롭다"며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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