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부동산금융 사업다각화가 투자자 선택 폭 넓힐 것”-SK증권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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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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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SK증권은 대신증권의 부동산금융 사업다각화가 투자자들의 증권주 선택에 대한 폭을 넓힐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지난 23일 주가는 1만9950원이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24일 리포트를 통해 “서로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진 국내 증권업계에서 대신증권처럼 부동산금융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이 있다는 것은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 나인원한남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이익이 급감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매년 분양수익이 거액으로 발생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모멘텀(성장동력) 악화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많은 투자자들이 대신증권에 대해 안정적인 배당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사측도 2019년부터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며 “따라서 주가흐름도 업종지수를 상회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다만 향후 부동산사업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달았다.
구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이 주요 화두가 되면서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수익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여력은 남아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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