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된 기능과 연결성..삼성전자, One UI 4 론칭 및 워치 SW 업데이트

이상훈 기자 승인 2021.11.16 12:2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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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갤럭시 워치 시리즈(왼쪽부터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워치3).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 기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향상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는 'One UI 4' 공식 론칭, 갤럭시 워치4의 최신 기능을 이전 버전의 제품에 확대 적용하는 등 크게 2가지로 나눠 진행됐다. 이로써 소비자는 한층 더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와 보다 향상된 기기 간 연결성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 나만의 갤럭시로…새로워진 'One UI 4' 론칭

이번에 선보인 'One UI 4'는 새로운 사용자 옵션,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갤럭시 에코시스템 접근성 확대 등 향상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One UI 4'는 지난 15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갤럭시 S21 시리즈'부터 적용됐다. 이후로는 '갤럭시 Z 시리즈',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노트 시리즈', 태블릿 등에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One UI 4' 사용자들은 완전히 새로운 색상 팔레트를 사용해 홈 화면, 아이콘, 알림, 배경화면 등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맞춤 기능이 더욱 강화된 위젯을 통해 디자인과 표시 정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설정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향상됐다. 'One UI 4'는 사생활/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돼 사용자가 공유할 항목과 비공개로 유지할 항목을 쉽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앱이 카메라나 마이크에 액세스할 경우 즉각 알려주는 것은 물론 '프라이버시 대시보드(Privacy Dashboard)'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쉽게 관리,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 '갤럭시 워치4' 기능을 이전 버전에도 적용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워치3' 등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모델 사용자들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워치4'에 적용된 최신 기능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업데이트는 한국과 미국부터 적용되며 순차적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 '낙상 감지'·'그룹 챌린지' 적용 모델 확대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워치3'도 사용자가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넘어질 때 사전에 지정한 연락처로 SOS 알림을 전하게 된다.

지금까지 두 모델의 낙상 감지 기능은 운동 중이거나 움직임이 있을 때만 작동됐으나 이를 확대한 것이다. 강화된 낙상 감지 기능은 지난달 '갤럭시 워치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낙상 감지' 기능은 신체가 불편하거나 연로한 어르신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적인 이들을 위한 기능도 더해졌다. 친구나 가족이 걸음수 대결을 할 수 있는 '그룹 챌린지' 기능이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로 확대됐다.

'그룹 챌린지'는 한 명 이상의 상대와 경쟁할 수 있고, 두 팀으로 나눠 겨루는 팀 대항전도 가능해 운동에 흥미와 동기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갤럭시 워치4', '갤럭시 워치3',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등에만 적용됐었다.

■ 개성 살려주는 신규 워치 페이스 10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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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추가된 워치 페이스 10종 이미지. [자료=삼성전자]

사용자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워치 페이스도 10개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 사용자들 또한 '갤럭시 워치4'에서 선보인 새로운 워치 페이스 중 10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워치 페이스는 클래식한 기계 화면부터 경쾌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윤장현 부사장은 "우리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사용자들도 갤럭시 생태계에서 보다 원활한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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