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스케일, 한국으로..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내년 개막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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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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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가 오는 2022년 1월과 4월 서울과 부산에서 한국 관객을 만난다. 20여 년간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전 세계적인 명작이 한국에 상륙하는 것이다.
2022년 1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투어는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과 마이클 캐슬 그룹, 에스앤코가 협력하여 제작한다.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서울 공연은 11월 첫 티켓을 오픈한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최초로 성사된 인터내셔널 투어로 지난 2018년 내한한 '라이온 킹'은 솔드아웃으로 기억되는 경이로운 흥행, 거대한 스케일로 한국을 휩쓸며 강렬하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브로드웨이를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관람 1위 뮤지컬로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이온 킹'의 정수를 그대로 가져올 인터내셔널 투어는 한국에서 원어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맞아 공연된 인터내셔널 투어는 2018년 3월 마닐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한국(대구, 서울, 부산)에 이어 타이페이, 방콕, 홍콩, 그리고 오클랜드에 걸쳐 7개국 9개 도시에서 500여 회 공연되었으며 대륙 전역을 뒤흔들었다.
마닐라, 대구, 부산, 방콕, 홍콩, 오클랜드 6개의 '라이온 킹' 초연 도시가 포함되어 있는 대규모 투어로, 각 도시의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전 세계 공연 산업에서도 이슈가 됐다. 올해 6월 약 1년 6개월 만에 재개된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연 역시 뉴질랜드 역사상 당일 최고 판매기록을 세우며 대성공을 거둬 그 위엄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도 곧 '라이온 킹'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나라가 될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투어는 도시는 달라져도 똑같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서 옮겨야 할 장비, 이동하는 인력은 ‘마을 하나를 통째로 옮겨내는’ 압도적 스케일 그대로 공연되어 왜 세계적인 뮤지컬인지 입증하고 있다.
토니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연출가 줄리 테이머(Julie Taymor)를 비롯해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그대로 참여해 브로드웨이의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무대 위로 펼쳐 놓으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낼 예정이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오는 2022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부터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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