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홍보 포스터 [자료=종근당]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
종근당은 지난 ‘종근당 예술지상 2019’ 선정작가인 양유연·유현경·이제 3명의 작가들이 3년간 창작 성과를 보이는 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세 작가는 현대인들이 겪는 불안과 갈등에 대한 고민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회화작품 40여종을 선보인다.
양유연 작가는 시대의 불안과 고독을 인물과 사물의 일부에 빗대어 표현했다. 유현경 작가는 과감한 붓터치와 여백을 통해 인간관계의 단절과 공허함을 보여준다. 이제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이 공존하는 시간과 생사를 가로지르는 경험을 초현실적 분위기의 인물과 밤 풍경으로 표현했다.
올해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전시도 함께한다. VR(가상현실) 온라인 전시를 통해 스마트폰·컴퓨터 등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실제 전시장과 같이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VR 온라인 전시는 11일부터 종근당 예술지상 SNS채널(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VR 전시회로 그동안 미술관 방문이 어려웠던 사람들이 손쉽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