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검정고무신 손잡고 MZ세대 취향 저격..티셔츠·파자마 등 의류 4종 선봬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8.09 15:12 의견 0
스파오X검정고무신 콜라보 파자마 3종 이미지 [자료=이랜드]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로 M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랜드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이번에는 만화 '검정고무신'과 손을 잡는다.

스파오는 검정고무신과 협업 상품 의류 4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1종 파자마 3종 등 총 4종으로 1만9900원부터 3만9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다.

검정고무신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기영이네 가족의 일상을 그려낸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과거 TV에 방영되며 가족애가 담긴 재치 있는 스토리로 전국민을 웃게한 여러 명장면은 최근까지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자되고 있다.

스파오는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기성세대와 복고풍의 분위기에서 재미를 찾는 MZ세대를 겨냥해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 대표 상품인 긴팔 파자마 세트는 만화 검정고무신에 등장하는 복장과 패턴을 활용해 레트로한 느낌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주인공 기영이가 바나나를 처음 맛보는 장면을 그래픽으로 담아낸 '바나나는 맛있어 티셔츠'가 한정 수량으로 발매된다.

스파오 관계자는 "한국의 레트로한 콘텐츠를 활용해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컬렉션"이라고 말하며 "토종 SPA 브랜드답게 한국 고유의 문화와 콘텐츠를 다채롭게 활용한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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