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회의해요"..롯데건설, 메타버스로 기업문화 개선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8.05 11:55 의견 0
롯데건설이 MZ세대 직원 8명으로 구성된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문화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롯데건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문화 개선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지난 4일 메타버스플랫폼 'SK JUMP'를 활용해 MZ세대 직원 8명으로 구성된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롯데건설 홍보 서포터즈는 이번 달 부터 내년 7월까지 1년 동안 기업 홍보와 내부 임직원 소통 강화를 통해 젊고 밝은 기업 이미지 추구를 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매월 아이디어 회의 진행과 최신 트렌드에 맞는 컨텐츠 제작 및 사내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롯데건설이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주니어보드들은 '게더타운(Gather Town)'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 7월 가상공간에서 정기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20~30대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는 정기회의를 통해 대표이사와 함께 롯데건설의 비전과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 나온 젊은 세대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하고 2030 직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니어보드와 홍보 서포터즈를 통해 젊고 밝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MZ세대를 주축으로 임직원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재미있고 신바람 나는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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