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 의료진들에게 냉동고와 간식을 제공하며 노고를 응원했다. [자료=포스코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냉동고와 간식을 지원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는 포스코그룹의 임직원교육을 위한 숙소로 코로나 19로 인해 확진자들의 생활치료센터가 모자라자 포스코그룹이 인천시에 제공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 생활치료센터에는 1인 2실 기준 총 320개의 병상을 마련돼 있으며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진 13명을 포함해 시 공무원, 경찰, 군인까지 총 34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연이은 폭염에 시달리는 의료진들이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420리터 규모의 냉동고 2대를 설치했다.

또 야간근무가 많고 외출이 불가한 의료진들이 언제든 과자, 라면 등 간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니편의점도 준비했다. 간식은 매주 리필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파견간호사 최현지 씨는 "요즘 확진자 증가로 업무량이 많아지고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특별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 환자 간호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많이 지쳐 있었다"며 "포스코그룹이 임직원 교육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선뜻 제공하고 의료진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정경신문 송정은 기자 icecap0610@naver.com 송정은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