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해외 거장 7인과 손잡은 ‘드레브372’..강북 '랜드마크' 만든다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30 13:27 의견 0
DL이앤씨가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에 새로운 주거브랜드 '드레브372'를 제안하며 조합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드레브372'의 메인 조감도 [자료=DL이앤씨]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서울 강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대문구 북가좌 6구역. 이 곳의 재건축 사업을 놓고 수주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DL이앤씨가 제안한 '드레브372'가 어떤 브랜드인지 궁금해하는 조합원과 관계자들이 적지 않다.

드레브372의 트리플 그랜드 게이트 조감도 [자료=DL이앤씨]

■ 드레브372, 숫자에 담긴 의미

'드레브372'는 DL이앤씨가 대림산업의 건설사업부문 분할로 인해 새롭게 출범하면서 내세우는 첫 번째 브랜드이다. 뜻은 '메종드레브(Maison Du REVE)', 프랑스어로 '꿈의 집'이라는 의미에서 따왔으며 372는 재건축 사업이 이뤄질 북가좌6구역 일대의 주소인 북가좌동 372-1에서 가져온 것이다.

고급 주택이나 프리미엄 아파트에 번지수를 넣는 일은 국내외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숫자가 들어간 브랜드가 인기 있는 이유는 주목도도 높고 지역을 상징하면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쉽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강남구 청담동의 'PH129', 역시 청담동의 '효성빌라 청담101', 삼성동 '미켈란147', BTS의 멤버 RM과 지민이 현금거래로 구입한 것으로도 유명한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등이 유명하다.

DL이앤씨가 강남 도산대로의 트리플 역세권에 분양하는 '루시아 도산 208'도 같은 맥락이다.

DL이앤씨는 이처럼 손꼽히는 부촌에 적용하던 번지수 네이밍을 북가좌6구역에도 선보이면서 북가좌6구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취재차 찾았던 인근의 부동산업체 관련자는 "DL이앤씨가 처음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를 제안해주길 바란 조합원들이 많았다"며 "그렇지만 새로운 드레브 브랜드에 지역 번지수인 372를 넣는 등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고자 하는 DL이앤씨의 의지가 조합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세계적 거장 7인과 적극적인 협업

'드레브372'는 건축 및 디자인계의 세계적 거장 7명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하면서 특색있는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미국 라스베가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및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글로벌 설계그룹 저디(JERDE)사, 설치예술의 명가 완다 바르셀로나(Wanda Barcelona),글로벌 조명 디자인 스튜디오 램버트&필스(Lambert & Fils),뉴욕과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Jean Julien),스페인 마드리드 기반의 세계적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mie Hayon),유럽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듀오 바스쿠&클루그(Vasku & Klug),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유명한 티보 에렌(Thibaud Herem) 등 면면이 화려한 이들과 DL이앤씨가 함께 한다.

DL이앤씨는 이처럼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거장들의 예술적 감성을 ‘드레브 372’에 적용해 적용해 창조적 주거 단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나무의 형상을 한 유선형의 측벽 시그니처 디자인을 비롯해 최고급 알루미늄 패널로 구현된 웨이브 파사드와 조화롭게 배치된 커튼월 룩의 적용으로 단지 경관에 차별성을 제공한다.

DL이앤씨는 또 15층부터 29층까지 층수의 주동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각 주동에는 은은한 조명과 유연한 곡선 디자인이 적용해 서울 서북권의 뉴(New) 스카이라인을 형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레브372의 보타닉 파크 플라자 조감도 [자료=DL이엔씨]

■ 판상형 구조와 프리미엄 조경 등 최적의 단지설계

'드레브372'에는 전 세대 판상형 구조를 적용하고 초대형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등 ‘좋은 집’이라고 칭할 다양한 기준들이 존재한다.

DL이앤씨는 철저한 사이트 분석을 통해 1970세대 전체를 100% 판상형·남향·조망형으로 배치시킬 계획이다. 또 주변 불광천과 한강·DMC를 조망할 수 있는 세대도 대폭 늘린 단지도 배치했다.

또 전 세대 평면은 기본 4Bay에서 6Bay까지의 판상형 구조로 적용한다. 사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서 4Bay 평면 구현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DL이앤씨는 특허 평면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이용해 4Bay 이상의 혁신평면을 적용, 실제 사용면적을 조합 원안에 비해 약 1만2600㎡(3820평)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주동 최상층에는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해 조망을 느낄 수 있고 실내 워터파크와 실내 골프장, 키즈빌리지도 들어선다. 단지 중앙에 약 4만㎡(1만2000평) 규모의 초대형 공원 조성계획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조합원들 각각의 취향에 맞게 ‘스타일 선택형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마감재’, 최적의 주거공간 ‘C2 하우스’를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주거 시스템’을 제안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대 당 2대까지 가능한 주차공간 제공 부문이 조합원들에게 많은 괌심을 받고 있다.

■ 7가지 핵심 사업 제안 및 20가지 혜택

이외에도 조합원의 편익 보장과 이익을 극대화할 다양한 조건도 눈에 띈다.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 2년 후 납부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세대당 1000만원 책정 ▲조합원 분양가 최소 60% 이상 할인 ▲추가 분양수입 817억원+@ 확보 ▲환급금 계약시 100% 지급 ▲조합원 특별제공품목 1+1 동일제공 ▲브랜드 선택제 등 7가지 항목이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 ▲골든타임 분양제 적용 ▲확정공사비 ▲공사 부산물 수익의 조합 귀속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 등 20가지 혜택도 조합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중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북가좌6구역은 풍부한 인프라와 광역 교통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서울 서북권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며 "DL이앤씨가 축적해온 건설 노하우와 주거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실현시켜 '드레브 372'를 차세대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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