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8년 연속 1위..현대·GS·포스코건설 뒤 이어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29 15:57 의견 0
삼성물산이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1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 1위를 달성했다. [자료=삼성물산]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삼성물산이 전국 7만347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1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건설사의 시공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기초로 평가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하는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347개사로 전체 건설업체인 7만7822의 90% 수준이다.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1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주요 순위 그래프 [자료=국토교통부]

주요순위를 살펴보면 먼저 삼성물산의 바로 뒤를 현대건설이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또 작년 시공능력평가에서 3위를 기록했던 대림산업이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하여 디엘이앤씨를 신설함에 따라 8위로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대림산업의 순위 하락에 따라 전년도 4위에서 8위를 기록했던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의 순위가 한 단계씩 상승했다.

한편 대우건설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중흥그룹 산하의 중흥토건은 17위, 중흥건설은 40위에 각각 올랐다. 중흥토건은 전년 대비 2계단, 중흥건설은 5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주요 공사종류 별 순위를 살펴보면 아파트 부문 1위는 대우건설이, 도로 부문 1위는 현대건설, 지하철 건설 부문은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21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향후 입찰제한, 수주제한 등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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