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부품·스마트팩토리 강화'..현대위아,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23 09:57 의견 0
23일 현대위아 직원들이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위아 2021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자료=현대위아]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현대위아가 미래 사업 비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담은 '현대위아 2021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친환경 부품 사업'과 '자동화 시스템 및 스마트 팩토리 사업'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23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회사는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확대 ▲협력사 상생 발전 체계 확립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 강화를 4대 경영 방침으로 세웠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자동차 및 기계 산업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통합 열관리 모듈', '전동화 부품', '수소전기차 부품' 등을 개발해 친환경 부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합 열관리 모듈은 올해 초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에 실내 공조까지 전기차 내의 모든 열을 관리하는 모듈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탑재되며 2023년부터 양산한다.

또한 로봇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조 물류 솔루션으로 기계 산업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도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담았다.

현대위아는 또 수소전기차의 필수 부품인 공기압축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공기압축기는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터보차저를 양산하며 쌓은 역량을 활용해 오는 2023년까지 공기압축기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뿐만아니라 현대위아는 현금결제 비율 확대, 동반성장펀드 등 자금 지원 확대, 협력사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을 추진한다. 협력사와의 상생 발전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동반성장사무국 등 전담 조직을 설치해 협력사와의 소통도 강화해 나간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대위아의 경영 성과와 향후 목표를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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