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대신 폴더블폰 공개..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1' 초청장 발송

이상훈 기자 승인 2021.07.21 10:20 | 최종 수정 2021.07.21 10:23 의견 0
8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청장.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삼성전자가 8월 11일 오전 10시(美 동부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21일 오전 9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그리고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등 갤럭시 액세서리들을 대거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에는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공개되지 않고 폴더블 라인업이 강화돼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 시리즈의 차별요소가 줄어들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단종시키고 폼팩터가 확연히 나눠지는 폴더블폰을 갤럭시노트 자리에 위치시키는 듯 보인다.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21 울트라는 동봉되지는 않지만 별매하는 S펜을 지원하는 첫 S 시리즈이며 갤럭시Z폴3드3의 경우도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과거에는 표준 디스플레이 크기(S 시리즈)와 대화면+S펜(노트 시리즈)로 상, 하반기 스마트폰을 나눴다면 앞으로는 바 타입 S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리즈로 출시 라인업을 구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와 더불어 고가의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갤럭시Z폴3드3의 출고가를 더욱 나출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를 각각 190만원대와 120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AI 비서 빅스비에 사용자의 하반기 갤럭시 언팩 개최 일정을 물으면 이스터에그 형태로 답을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빅스비에 물어보자 "지금 나오는 소리를 잘 들어보세요"라는 말과 함께 모스 부호 패턴을 화면에 보여준다. 이를 해석하면 8월 11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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